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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백과

신체발부 수지부모 무슨뜻일까

by twobins 2021. 12. 10.

신체발부 수지부모 뜻은 한마디로 부모님에게 받은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공자가 한 말로 몸과 머리털, 그리고 피부는 부모님에게 받은 것이니 소중히 다루며 함부로 다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란 뜻으로 말한 것이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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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체 발 부

 

身 <몸 신> 體 <몸 체> 髮 <터럭 발> 膚 <살갗 부>

신체발부는 한자 뜻 그대도 몸과 신체 머리카락, 피부 등 온몸을 지칭합니다.

 

수 지 부 모

 

受 <받을 수> 之 <어조사 지> 父 <아비부> 母 <어미 모>

한자 뜻을 그대로 풀어보자면 지는 대명사로써 신체발부를 뜻하는데요. 이는 모두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았다는 뜻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유례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 지시야"

과거 공자가 한 말로 제자인 증자에게 가르침을 주며 한 말입니다. 효경(유교 경전)에 나오며 효에 대해 말할 때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무릇 효란 덕의 근본이요. 가르침이 비롯되는 곳이며 사람의 신체와 터럭(긴 머리)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니, 이것은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것이 효의 시작이고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널리 이름을 알려 부모님을 세우는 것이 효의 끝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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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신체를 소중히 함이 효의 시작이다) 구절로 제자에게 공자가 가르침을 주었는데요.

뒤에 붙는 구절도 있으니 함께 알면 좋으실 겁니다.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이현 부모 효지종야"

몸을 세우고 길을 걸어 후세에 이름이 널리 떨쳐 부모를 드러냄이 효의 끝이다.

 

몸을 세우고 길을 걷는다는 말은 당시에 공부를 통해 벼슬에 오름을 의미하였고

당시 벼슬에 오르면 나라에서 부모의 성함을 현물에 걸어두어 자식을 올바르게 잘 키웠다는 다고 부모를 알렸습니다.

 


 

조선시대에 수염이나 머리카락 등을 자르지 않음이 대표적인 신체발부 수지부모로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완전히 금지한 것은 아녔으며 잘랐던 머리와 수염 등을 따로 보관한 뒤 특정한 날에 태우거나 하는 의례가 있었다 합니다.

 

특히 손톱, 발톱의 경우는 보관을 해오다 사후 관속에 함께 매장하였습니다.

이후 조선 후기에 단발령이 내려지며 큰 반발이 있었기도 하였지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도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큰 인물이 되는 것은 부모에게는 효이자 자녀 스스로에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이 잘되는 것이 최고의 효도 라는건 다 똑같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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